서킷 체험의 짜릿함
이튿날, 저희는 HMG 테크노링 서킷에서 다채로운 자동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엔버지 박준우 상무님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안전 교육을 마친 후, 흥미진진한 서킷 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짐카나 코스에서의 전문가 드라이버의 주행은 전륜과 후륜 구동력의 차이를 생생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슬라럼과 긴급제동 체험은 실제 운전의 긴장감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드리프트 택시와 NDO 체험은 스릴 넘치는 순간들로 가득 찼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 스피드 택시의 급격한 가속과 고속 주행은 심장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해안사구의 아름다움
여정 중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센터를 방문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약 3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푸른 바다와 광활한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해외의 해변을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모래 언덕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모래놀이로 피로를 잠시 잊었습니다. 이 경험이야말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지역의 풍미와 마무리
체험의 마지막 날, 몽산포해수욕장을 거닐고 나니 피로가 말끔히 가셨습니다. 저녁은 근처의 선창횟집에서 맛본 실치회로 마무리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의 맛은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안의 카페49에서 늦은 점심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 맛있는 저녁 식사로 여정을 마무리하며, 약 900km의 여정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 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