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서울 종로 지역을 탐험하는 건 어떨까요? 특히 종로3가는 다채로운 활동과 아름다운 문화 체험으로 가득 차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오늘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중심으로 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돈의문박물관마을: 과거로 시간 여행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서울 생활상을 재현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립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이곳에서는 골목길마다 과거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가옥과 상점, 다방, 영화관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벽화와 옛 사진들로 가득 찬 갤러리는 아이들에게도 매력적인 포토존이 될 거예요.
아이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면 옛날 생활 문화를 배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니 참고하세요!
2. 익선동 한옥거리: 현대와 과거의 조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익선동 한옥거리는 1920년대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트렌디한 카페와 맛집, 소품샵, 옷가게 등이 어우러져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어요.
한옥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가득해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십원빵 같은 지역 특색 있는 간식도 즐길 수 있답니다.
점심은 오죽이네 식당에서 닭도리탕을 맛보는 건 어떨까요? 부드럽고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 익선동에서 가까운 종묘와 북촌 한옥마을도 함께 방문해보세요.
3. 반지 만들기 체험: 종로 반지만들기 공방
종로 데이트 코스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반지만들기 체험이에요. 종로3가역 근처에는 다양한 반지 만들기 공방들이 위치해 있어요. 커플링, 우정링, 기념일 반지 등 직접 만들어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사장님의 도움 아래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특별한 반지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완성된 반지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요.
4. 청와대 사랑채 전시: 왕실의 매력 속으로
경복궁 근처의 청와대 사랑채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연화, 설렘의 빛'이라는 특별 전시는 매년 계속 진행되고 있어요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화요일 휴관).
전시는 숲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와 반딧불이가 흩날리는 듯한 환상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연등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옛날 왕실의 밤 축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전시 관람 후에는 인근의 경복궁이나 북촌 한옥마을로 이어져 더욱 풍성한 종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부터 익선동 한옥거리, 종로 반지만들기 체험, 그리고 청와대 사랑채 전시까지 종로3가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겨울 방학 동안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