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쪽의 첫 번째 발걸음 노형동 사진관
아침이 밝자마자 공항에서 나와 바로 찾아간 곳은 노형동 사진관이었다.
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들르기에 편했으며, 첫 장면을 기록하려는 마음이 커졌다.
여러분도 여행 중에 찍어야 할 순간들을 잊지 않으려면 이곳에서 셀프 촬영으로 시작해 보세요.
사진은 나중에 인화해서 집까지 가져갈 수 있어서, 추억을 물리적인 형태로 남길 수 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골라보며 여행의 첫 기억을 공유했다.
천지연폭포에서 느낀 시원한 바람과 무지개
서귀포로 내려와 찾은 천지연 폭포는 계절이 변하는 기분 좋은 풍경이었다.
물안개의 가벼운 흐림 속에서 무지개가 반짝이는 순간, 마치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움을 담았다고 느꼈다.
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걷기 편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그곳 앞 포토존에서는 무리 속에서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 결국 눈부신 풍경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천지연 폭포는 제주서쪽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다와 커피가 만나는 슬랩 카페
주말에 날씨를 보고 즉흥적으로 방문한 슬랩은 바다 1열 뷰가 자랑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약 다섯천 원이라서,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는 가격대였다.
비양도로 가는 작은 배 여행
한림항에서 출발하는 비양도 페리는 11월 제주가 볼 만한 곳 중 하나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다. 해변가에 서서 파도 소리를 듣는 순간, 시간조차 잠시 멈춘 듯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와 바다
한림에서 조금 더 서쪽으로 이동해 월령리에 있는 선인장 군락지는 눈에 띄게 아름답다.
주차장은 월령포구 근처에서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싱게물 공원과 신창 풍차 길
아침 9시, 싱게물 공원에 도착해 바람이 잔잔하고 물이 맑은 모습을 감상했다.
10시경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지나면 바람이 세고 하늘과 바다의 색이 짙어져 제주 바람길이라 불린다.
11시 20분경 차귀도로 향하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바닷물의 색깔이 점점 더 깊어진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제주서쪽의 풍경은 끝없이 변하는 바다와 함께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