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 방법 및 주차 안내
자차로 방문하실 경우 용흥궁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차비가 무료로, 나들이에 더욱 부담이 적습니다.
1. 고려궁지
강화도의 중심에는 고려시대 수도였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고려궁지가 있습니다. 몽골의 침략으로 인해 임시 수도로 사용되었던 이곳은 현재 복원된 궁궐터와 강화유수부 동헌을 통해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0원,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은 900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강화유수부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모형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약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어우러져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외규장각은 왕실의 서적과 의궤를 보관하던 장소였으나, 병인양요 때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일부 복원된 상태로 남아 있으며, 뒷편 계단을 통해 강화도 시내와 고려궁지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방청은 조선 중기의 관청 건물로, 그 규모와 역사적 가치가 느껴집니다. 특히 앵두나무 꽃이 피어 있는 정원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강화동종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로, 벚꽃이 만개한 봄에는 특히 아름답습니다.
2. 용흥궁
용흥궁은 조선의 25대 임금 철종의 생가입니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한옥의 고즈넉함이 살아있어 조용히 둘러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시즌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강화산성 북문 산책길
강화산성의 북문 산책길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핀다는 명성으로 유명합니다. 용흥궁공원 주차장에서 북문까지의 짧은 거리는 가볍게 산책하기 좋으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인천 강화도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서울 근교에서 고요하고 깊이 있는 나들이를 즐기기에 딱 맞는 장소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강화도의 고궁산책 코스를 탐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