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숨은 힐링 명소: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여행

영덕 여행의 숨은 보석: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4년 전, 영덕 여행에서 처음 만난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은 자연 그대로의 매력으로 가득했다. 이번 방문은 그 숲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 54-1에 위치한 이 숲은 영해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영해역의 개통 예정으로 더욱 편리한 방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소: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 54-1
연락처: 054-730-6533
주차장: 30대 이상 주차 가능, 두 곳으로 나뉘어진 넓은 주차장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은 다양한 숲길을 자랑한다. 메타세콰이어 숲 외에도 삼나무 숲, 은행나무 숲, 주목 숲, 편백 숲이 있으며,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마련되어 있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숲은 더욱 정돈되고 확장된 모습이었다. 메인 산책로는 약 420m로, 나무들 사이로 뻗은 길이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메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20m가 넘는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사이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의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을 뒤덮으며, 숲길을 따라 걷는 순간이 바로 힐링 여행이 된다.

특히 저녁 무렵 방문할 경우, 인적이 드문 숲길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다만,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과거 웨딩 촬영 장소로 인기를 얻었던 이곳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멋진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흰색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신랑의 모습은 여전히 숲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다.

숲길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사진을 선사한다.

메인 숲길 외에도 넓게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편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이 된다.

봄에는 새싹이 돋아나는 생명력 넘치는 풍경을,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 잎들로 둘러싸인 길을 걸으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숲 속의 아름다움이 감동적이며, 겨울에는 눈 덮인 숲이 선사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