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나물 만들기
봄이 되면 자연은 풍성한 선물을 내놓죠, 그 중 하나가 바로 엄나무순 나물입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이 나물은 조금만 손봐주면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반찬으로 변신합니다. 오늘은 이 매력적인 엄나무순 나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쓴맛 제거
엄나무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그 쓴맛이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쓴맛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나물을 깨끗이 씻은 후 찬물에 담가 한나절 정도 두어 쓴맛을 우려내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물을 여러 번 갈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봄나물 종류
봄철에는 다양한 나물들이 풍성하게 나옵니다. 엄나무순 외에도 두릅, 머위, 시금치, 고사리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나물마다 고유의 맛과 향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죠. 오늘 소개하는 엄나무순은 그 중에서도 좀 더 특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나물반찬 만들기 단계별 가이드
1 재료 준비: 약 400g의 삶은 엄나무순을 준비하세요.
2 양념 준비:
- 고추장 2 큰 술
- 된장 2 큰 술
- 다진 마늘 1 큰 술
- 대파 한 도막 (송송 썰기)
- 참기름 1.5 큰 술
- 깨 1/2 큰 술
엄나무순 다듬기
엄나무순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이 다듬는 거예요. 순이 부드럽게 다듬어지도록 끝부분의 억센 부분을 조금씩 잘라내세요. 만약 가시가 있다면 칼로 부드럽게 긁어내면 됩니다. 다만 너무 억센 가시는 나물이 질기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씻기
다듬은 엄나무순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두면 더 좋습니다.
3. 데치기
끓는 물에 엄나무순을 넣고 약 3~4분 정도 데치세요. 데치는 시간은 나물의 세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삶아지는 정도를 확인하세요. 데친 후에는 찬물에 헹궈 식혀줍니다.
4. 찬물에 담가 쓴맛 제거
데친 엄나무순은 찬물에 담가 쓴맛을 좀 더 완화시켜주세요. 물을 갈아주면서 한나절 정도 담가두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5. 썰기
물기를 꼭 짠 후, 나물을 먹기 좋은 길이로 짧게 썰어주세요.
6. 양념 섞기
준비한 대파, 다진 마늘, 고추장, 된장, 참기름, 통깨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나물이 양념을 고루 스며들게 충분히 무쳐주세요.
7. 마무리
마지막으로 간을 확인하고 필요시 소금이나 국간장을 추가하여 조절해주세요. 그럼 이제 맛있는 엄나무순 나물 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봄나물의 향연 속에서 엄나무순 나물은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이 맛있는 나물을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봄의 맛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