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나트랑 제주항공 여행
제주항공을 이용해 21:05 비행기로 나트랑으로 향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공항까지 2시간이 걸렸지만, 공항은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쌀국수의 유혹을 참아내고 든든한 저녁을 먹은 뒤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기내에는 모니터나 식수가 없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워크북과 동영상을 보며 한숨 잔 후 이륙 한 시간 뒤 잠들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늦게 도착했지만,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이라 공항 픽업을 미리 요청해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나트랑호텔 추천: 시에스타 나트랑 호텔
스위트 킹룸 (2박)
시설 개요:
- 2층: 조식 뷔페
- 3층: 키즈 클럽
- 18층: 인피니티 수영장
객실 특징:
방은 넓고 편안했습니다. 길이가 긴 형태의 큰 침대와 거실 공간이 있어 가족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유리로 되어 있지만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음이 잘 되지 않아 아침 일찍부터 소음이 들렸습니다.
조식 경험
6~7만 원대의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조식의 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딸이 뷔페를 좋아해 이틀 연속 방문했습니다.
키즈 클럽
3층에 위치한 키즈 클럽은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크기였습니다. 양말 착용이 필수이므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피니티 수영장
2박 3일 동안 수영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조식 후 이용해 본 18층의 인피니티 수영장은 아름다웠습니다.
나트랑 네일 체험: Casa Spa
아이는 엄지 손톱에 아트를 추가하고, 저와 딸은 젤 네일과 패디를 받았습니다. 기본 케어도 받았는데, 가격 대비 훌륭한 서비스였습니다. 특히 아이가 만족해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가격: 약 6만 5천 원 (한국 돈)
씀모이 가든
나트랑에서의 식사로 씀모이 가든을 선택했습니다. 식당은 넓고 편안했으며, 3만 5천 원 내외로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리뷰 작성 시 무료 지비츠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재미있었습니다.
CCCP 카페 체험
나트랑의 대표적인 카페 중 하나인 CCCP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코코넛 커피와 망고 스무디는 특히 맛있었고, 친절한 직원 서비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내부의 분위기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주문 가격:
- 코코넛 커피: 55,000동 (약 3천 원)
- 망고 스무디: 55,000동 (약 3천 원)
- 레모네이드: 35,000동 (약 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