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 위치한 한옥카페 프롬상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으로, 특히 한옥카페와 디저트 맛집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 만점 장소랍니다.
황리단길의 숨겨진 보석, 프롬상록의 외관
프롬상록은 황리단길의 유명한 도깨비명당 뒤쪽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돌담길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카페의 외관은 작은 한옥과 전통적인 목조 구조가 어우러져 있어, 들어서자마자 고요한 한국의 옛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어요.
입구에는 작은 한옥 채가 눈에 띄며, 이 공간은 야외 좌석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날씨가 좋을 땐 바깥에서도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귀여운 고양이들이 놀이터처럼 움직이는 모습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었어요.
경주 황리단길 한옥 카페 내부
내부는 창밖 풍경을 최대한 감상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테이블이 창가에 배치되어 있어요. 흰 테이블과 모던한 의자들이 조화를 이루며, 카운터 앞쪽에는 아늑한 2인석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모임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특히 창 너머로 보이는 전통 한옥들과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경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했어요.
황리단길 디저트 카페 메뉴 가격: 다양한 선택의 즐거움
프롬상록은 한옥카페의 분위기만큼이나 디저트 메뉴에도 세심한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해요. 특히 소보로슈의 다양성은 눈을 즐겁게 만들죠. 시즌별로 변화하는 메뉴와 함께, 티라미슈, 커스터즈, 초당옥수수, 돼지바, 페레로로슈 등 5가지의 고정 메뉴가 있어요. 겨울 시즌이라면 샤인머스캣과 딸기 소보로슈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디저트 패키지의 아름다움 또한 빼놓을 수 없어요. 맛있는 음식을 선물용으로 포장해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메뉴판을 살펴보면,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이며, 카페의 규모상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커피 메뉴 중에는 디카페인 옵션이 있으며, 시그니처 메뉴로는 멜팅아몬드 슈페너와 상록 슈페너가 있고, 논커피로는 에이드, 초콜릿 음료, 아이스티, 밀크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맛과 분위기의 조화: 실제 방문 경험
방문 당일,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히비스커스머스캣, 그리고 초당옥수수 소보로슈를 주문했어요. 진동벨로 주문한 음료를 픽업하는 시스템이 간단하고 편리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한옥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였어요. 특히 고양이들이 모여 있는 창가 쪽은 방문객들에게 작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카운터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서 친구와 저는 각각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히비스커스머스캣을 즐겼습니다. 친구의 아메리카노는 깊은 풍미를 자랑했고, 제 히비스커스머스캣은 머스캣의 신선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달콤함이 좋았어요.
특히 초당옥수수 소보로슈는 크기와 더불어 안에 가득 찬 옥수수 크림의 단짠 조화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음 방문 땐 다른 종류의 소보로슈와 커피를 시도해보고 싶어졌어요.
경주 황리단길을 여행하며 특별한 디저트 시간을 원한다면, 프롬상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벽한 장소입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달콤한 디저트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