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강원도 오대산 비로봉 등산코스를 탐방하며 단풍의 아름다움과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동시에 만끽해보세요!
전나무숲길
일주문을 지나면 곧바로 만나는 오대산의 전나무숲길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푸른 전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 아래,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곳은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니라 가을 감성을 가득 담은 산책로입니다. 걷다 보면 새겨진 시와 글귀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를 읽으며 자연과 소통하다 보면 월정사에 어느새 도착해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이 숲 사이로 붉게 물들며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월정사
월정사 초입에 자리한 코끼리 탄 선녀님 조각상이 눈길을 끕니다. 가을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이곳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월정사의 탑은 작년에는 수리 중이었지만 올해 완공되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탑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돋웁니다.
천년의 숲 선재길
오대산의 천년의 숲 선재길은 그림 같은 경치와 함께 걷는 이들을 감동시킵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게 될 거예요.
산길 곳곳에서 찍은 가을 단풍과 눈 덮인 소나무 풍경은 언제 봐도 멋집니다. 이곳은 가을 산행의 최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상원사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상원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이 절정인 가을에는 이곳의 풍경이 더욱 돋보입니다.
세조와 얽힌 고양이상과 용머리 조각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상원사 법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그림 같아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 아래로 펼쳐진 가을 단풍 풍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중대사자암
오대산의 등반 중간 지점인 중대사자암에서는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과 겨울 눈이 공존하는 풍경은 정말로 특별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오대산의 전경은 등산의 피로를 모두 잊게 해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적멸보궁
오대산의 아름다움은 적멸보궁에서도 계속됩니다. 이곳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으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적멸보궁은 신라 승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 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건축적으로도 독특한 이중 건물 구조를 자랑하며, 조선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대산 비로봉
적멸보궁을 지나면 드디어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합니다. 가을 단풍이 가득한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눈 덮인 소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가을과 겨울의 경계는 정말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단풍산행에서 급! 눈꽃산행으로의 전환은 어떨까요? 예상치 못한 변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대산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이고, 겨울이면 눈으로 덮어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가을의 마지막 순간을 오대산 비로봉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요?